내 개인정보는 도대체 어떻게 유출되고 있는걸까?

개인정보유출

우리의 소중한 개인정보(휴대폰번호, 생년월일, 아이디, 비밀번호 등)가 유출되는 경로는 생각보다 다양하고 교묘합니다.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모르는 곳에서 스팸전화, 피싱, 대출권유, 투자권유 등의 문자나 전화가 지속적으로 옵니다.

도대체 내가 공개하지도 않은 개인정보는 어떻게 유출되고 있는걸까요…?

나도 모르게 새어 나가고 있는 정보의 대표적인 유출경로를 아래에 정리해 봤습니다. 


1. 웹사이트 해킹 

해커가 특정 웹사이트나 앱의 서버를 해킹해서 사용자 정보가 담긴 DB를 탈취하는 경우.

예: 쇼핑몰, 커뮤니티, 학원 사이트 등 보안이 약한 곳.

2. 피싱 (Phishing)

이메일, 문자, 카카오톡 등을 통해 가짜 링크를 보내 사용자 스스로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유도.

예: “택배 배송 오류” 문자로 가짜 로그인 페이지 유도.

3. 스미싱 (Smishing)

문자(SMS) + 피싱의 합성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서 연락처, 문자, 통화기록, 심지어 은행 정보까지 탈취.

4. 악성 앱 / 악성코드

출처가 불분명한 앱이나 파일을 설치하면 백그라운드에서 개인정보를 수집.

특히 루팅이나 탈옥된 스마트폰은 위험이 큼.

5. 공용 와이파이 이용

보안이 약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 **중간자 공격(MITM)**으로 정보가 가로채질 수 있음.

6. 중고폰/중고PC 판매 시 초기화 미흡

제대로 초기화하지 않으면 복구 프로그램으로 개인정보가 다시 살아남.

7. 소셜 엔지니어링

전화로 “OO카드사입니다”, “경찰입니다” 등 사칭하여 본인 인증 정보를 직접 물어보는 수법.

8. 지인 통한 유출

SNS나 카톡, 이메일 등을 타인이 보거나, 가족·지인이 본인의 정보를 알아내 제3자에게 넘기는 경우도 있음.

9. 데이터 브로커 및 불법 유통

한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불법 시장에서 거래되어 다양한 곳으로 확산.

사실 웬만한 내용들을 다들 들어봐서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긴 합니다. 

그러면서도 몇몇 노출조건에 대해서는 생각없이 당하고 있기도 한 것 같아요.  공용와이파이 이용이나 지인을 통한 유출처럼 말이에요. 

마지막으로 열받긴 하지만, 유출된 정보들이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지 참고로 말씀 드리면, 

불법 거래시장에서는 개인정보의 종류와 조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그 활용 목적도 매우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번호와 생년월일은 스팸 발송이나 피싱 대상 선별을 위해 약 1,000원에서 5,000원 사이에 거래됩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조합은 계정 해킹이나 금융사기에 활용되며, 5,000원에서 50,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카드번호와 CVV 정보는 해외 결제 사기에 사용되며 3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의 고가에 거래됩니다.

또한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정보는 대포폰이나 대포통장 개설,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며, 약 1만 원에서 5만 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위에 나열한 수법들을 읽어보시면서 어떻게 해야 예방할 수 있는지 답은 나오셨을 듯 합니다. 

개인정보 유출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계정 해킹이나 금융 범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 번 유출된 정보는 계속 유통되므로, 사전 예방과 주기적인 점검이 내 정보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고, 유출로 인한 피해 해결 방안은 ‘모두의탐정‘에서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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