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5명은 탐정·흥신소 선택 시 ‘적법성’ 따진다

2060 성인남녀 10명 중 5명이 민간조사기관(탐정, 흥신소, 심부름센터)을 선택할 때 ‘적법성(합법적 조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60 성인남녀 10명 중 5명이 민간조사기관(탐정, 흥신소, 심부름센터)을 선택할 때 ‘적법성(합법적 조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탐정 비교 상담 플랫폼 모두의탐정은 온라인 설문조사 업체 엔트러스트서베이를 통해 전국 2060 성인 총 200명(남성 100명,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민간조사기관 이용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향후 필요한 경우 민간조사기관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는 47%(94명)로 과반수에 가까웠다. 21.5%는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31.5%는 이용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세대별로는 나이가 어릴수록 민간조사기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55%)와 30대(52.5%), 40대(50%)는 과반수가 이용 의향이 있었고, 50대(37.5%)와 60대(40%)는 이용 의향이 비교적 낮았다.

의뢰업체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안전성(51.5%)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인증(14%), 비용(11.5%), 경험과 노하우(9.5%), 이용후기(8%), 친절한 상담/응대(5.5%) 순으로 집계됐다.

모두의탐정 관계자는 “탐정시장에 대한 법적 규제나 제도가 미비하기 때문에 의뢰인이 업체 정보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신뢰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업체를 입증할 수 있는 투명한 검증 절차가 소비자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조사기관에서 가장 받고 싶은 서비스 1위는 사실조사와 증거수집(38%)이었다. 이어 디지털범죄조사(23%), 사람찾기(18.5%), 신변보호∙아동보호∙개인경호(15%), 평판조사(5.5%) 순으로 나타났다.

사실조사와 증거수집은 스토킹, 가정문제, 보험 및 의료 등 민사사건에서 증거를 갖추지 못해 어려움이 있는 의뢰인에게 적합한 서비스다. 변호사나 경찰 등의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세세한 부분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기초조사와 증거수집을 도울 수 있는 민간조사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모두의탐정 운영 담당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탐정의 건전성 및 신뢰도 확보가 중요한 과제임을 알 수 있다”면서, “탐정시장에 대한 불안한 시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탐정업의 법제화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규정과 제도가 생기면 탐정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고, 의뢰인은 안심하고 사건을 의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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